알뜰살뜰 챙겨주신 박수영 관리사님 감사합니다 💗

출산한지 30일차 되는 둘째 아들맘이에요.
첫째 때 타 업체를 통해 산후도우미 서비스를 이용했었는데,
생각했던 것보다 만족스럽지 못해서 출산을 앞둔 몇 일 전까지도
산후도우미 서비스를 이용할 것인가 아니면 조리원에 몇 일 더 있을 것인가 고민했었거든요.
첫째 때문이라도 집에 있는게 나을 것 같아 산모리더맘을 통해 산후도우미 15일을 신청했어요 !

출근 전날부터 전화로 제 몸 상태도 체크해주시고
첫째 등원으로 정신없는 아침시간에도 항상 출근시간보다 더 일찍오셔서 손 씻고 환복하고 둘째 케어해주시니 어느순간부터는 제가 관리사님 오시는 시간만 기다리고 있더라구요.ㅎ

첫째아이에게도 밝게 인사해주시고 소중한사람, 우리 강아지라고 불러주시며 좋은 말씀도 많이 해주시고 가족처럼 대해주셔서 첫째도 이모라고 부르며 관리사님을 잘 따랐어요.
밤새 1시간반에서 3시간에 한번씩 깨는 신생아를 케어하느라 온가족이 지쳐있는데, 항상 밝은 에너지를 품어주셔서 이모님이 오시면 집안에 활력이 돋는 느낌이였답니다.
아직 깨어있는 시간이 별로 되지 않는 둘째이지만 하나의 소중한 인격체로 대해주시며 기저귀를 갈거나 수유를 하거나 목욕을 할 때에도 항상 따듯하게 말 걸어주시고 잠잘 때는 자장가, 깨어있을 때는 동요도 틀어주시며 사랑으로 보살펴주셔서 너무 감사했어요.

사실 제 성격상 살림은 내가 해야 직성이 풀리는 스타일인데,
옷 세탁이며 건조, 요리, 설겆이까지 정말 흠 잡을 것 없이 깔끔하고 정갈하게 해주셔서 둘째 아이이지만 이것저것 제가 많이 배울 수 있는 시간이였던 것 같아요.

또 아침을 간단하게 때우는 저를 위해 매일 떡이나 고구마, 계란 등도 싸와서 챙겨주셔서 얼마나 감사했는지 몰라요..

15일동안 아이케어, 산모케어, 집안일 등 베테랑답게 두루두루 잘 해주셔서 저 역시 푹 쉴 수 있었는데요.
박수영 관리사님을 만나게 되어 얼마나 다행인지 몰라요.
항상 건강하시고 다른 아가와 산모님들에게도 지금처럼만 밝고 에너지 넘치는 모습 부탁드려요.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