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순 관리사님 고맙습니다^^

원래 리뷰를 잘 쓰는 편이 아닌데, 저희 집에 오신 김용순 관리사님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어 글을 남깁니다^^

13일, 관리사님과 지내며 좋았던 점을 간략하게 적어보면..

첫째, 전문적인 지식과 노하우로 아이를 잘 돌봐주십니다. 뿐만 아니라 저희 아가가 잠이 없는 아가인데 힘든 내색 없이 다정한 음성으로 좋은 말씀 많이 해주시며 따뜻하게 안아주셔서 정말 감사했습니다.

둘째, 손이 빠르셔서 아이를 안정감있게 돌봐주시면서도 중간중간 요리, 청소, 빨래를 깔끔하게 해주십니다.

조리원 퇴소 이후 컨디션이 좋지않아 음식을 먹는게 힘들었는데, 김용순 관리사님께서 해주시는 맛있는 음식을 먹다보니 차츰 입맛도 회복되어 지금은 제때 식사를 잘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들깨미역국, 오리불고기, 오이무침, 코다리찜 묵은지볶음 등등 해주셨던 음식들은 종종 생각날 것 같습니다. ^^

셋째, '특별히 요청 드릴게 없었다는 점'이 제일 좋았습니다.
저는 사람들과 대화는 잘하지만 부탁하는 걸 굉장히 어려워하는 성격인데요.

신생아와 출산한 지 얼마 안되는 산모에게 무엇이 필요한지 아시고 늘 먼저 다 해주셔서 이거 해달라 저거 해달라 말씀드릴 일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출산과 밤샘육아로 지쳤던 몸과 마음의 회복에 온전히 집중하도록 도와주신 김용순 관리사님께 감사하다는 인사를 전하고 싶습니다.

프로페셔널하시고 지혜로운 관리사님을 만나 3주간이 정말 행복했습니다. 예정된 15일이 거의 끝나가는데, 헤어지기 너무 아쉬울 따름이고요..!

둘째를 낳게되면 또 김용순 관리사님께 제 아이를 맡기고 싶은 마음이라  다른 분들께도 김용순 관리사님을 자신있게, 강력하게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