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은이 관리사님 잊지 못할거에요

타지로 시집와서 2년만에 찾아와준 아기천사.
친정엄마도 멀리계시고 낯선 도시에 첫 아이다보니 모든것이
막막하기만 했어요. 그러던와중 광주에 산모도우미119 라는
산후도우미 업체를 알게되었고, 그렇게 강은이 관리사님과
인연이 되었답니다 :-)


조리원에서 퇴소하는날, 아이를 집으로 데려오는데
육아 경험이 전혀 없었던 저로선 눈앞이 깜깜하더라구요
그날은 어떻게 하루가 흘러갔는지 모르겠어요
아기도 울고 나도 울고..


다음날 구세주처럼 관리사님이 찾아와 주셨고 기본적인
아기 케어하는법부터 하나씩 하나씩 배우기 시작했어요.
조리원가면 많이 배울 수 있을거라 생각했는데 그것도 아니더라구요.
관리사님께 배운게 훨씬- 많은 것 같아요.


목욕시키는법, 심지어 기저귀 가는것도 잘 못 했었는데
차근차근 친정엄마처럼 잘 알려주셔서 너무 좋았구요,
무엇보다 마지막까지 청결에 힘써주시던 부분이 제일 기억에 남아요.


사실 제가 약간의(?) 결벽증이 있어서 산후도우미 신청할때도
청결하신 분으로 요청드렸었는데 정말 기대이상으로, 아기케어도
하시면서 동시에 청소도 잘해주시고 해서 놀랐고 집에오시면
마스크도 꼭 착용하고 계시고 그런 프로페셔널 한 모습에
고객의 입장으로선 더욱 신뢰가 생기더라구요.



요즘에 티비틀면 죄다 이상한 산후도우미 뉴스들 때문에
업체 선정에 있어서 정말 고민도 많았고 걱정이 많았었는데
관리사님들이 다 - 강은이 관리사님만 같으면
정말 믿고 맡길 수 있겠더라구요 ◡̎


결국 저는 국가지원이 안되는데도 불구하고 사비로 서비스를
2주간 더 연장하게 되었고 지금도 관리사님이랑 종종 연락하고 지낸답니다 ! 정말 친정 엄마같은 느낌이에요❤️
아니 , 많이 동안이셔서 친정 언니로 정정할게요 ㅋㅋㅋㅋㅋ


둘째 생각은 없지만 혹여나 둘째가 생긴다고 하면
저는 산모도우미119 서비스를 다시 꼭 이용하게 될 것 같구
강은이 관리사님 보내달라고 요청할 것 같아요!


제일 예민하고 힘든시기
좋은 업체덕에 좋은 관리사님 만나 잘 극복한 것 같아요. ^^
지금 저희아가는 백일을 사흘 앞두고 있고
50일부터는 통잠을 자주는 기적을 보여줘서
숨통이 트이는 요즘이랍니다 〰️ 무튼 강은이 관리사님 !
너무 감사드려요 덕분에 윤이는 건강하게 쑥쑥 크고 있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