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숙 관리사님,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광주동구에 거주하고 있는 초산맘 입니다. 첫 아이인지라 어떤 산후도우미 선생님을 만나느냐가 얼마나 중요한지 알기에 출산 전에 까페나 블로그 통해서 열심히 검색을 했었어요. 그때 검색한 선생님을 만난건 아니였지만(제가 지정을 하더라도 제 출산 일정에 맞지 않으면 지정하신 분이 오시는건 아니더라구요), 감사하게 너무 좋은 분을 만나서 3주 바우처를 끝나고, 4주 개인부담으로 연장을 했어요. 제 담당 산후관리선생님은 김기숙 선생님 이세요.
제가 추천하는 이유는 4가지 인데요.
1. 완전모유수유를 적극적으로 지지해주시고, 자세 교정을 해주세요.
세 아이를 완모로 키우신 경험도 있으시고, 7년간 산후도우미 경력이 있으셔서 완전모유수유하는 엄마들의 마음도 잘 알고, 수유자세도 정말 잘 아시더라구요. 요람자세, 풋볼자세 잡아주시고, 아기가 유륜,유두까지 깊게 물릴 수 있게끔 지도해주셔서 저희 아가는 처음부터 깊은 젖물림을 잘 했어요. 개인적으로 저는 산후조리원에서 젖병수유를 강요(?) 받은 엄마여서 처음부터 산모119에 모유수유를 알려주실 분으로 배정해달라고 요청했었어요. 처음 전화 오실때부터 모유수유를 적극적으로 권장해주시고, 친정엄마 조차 젖양이 부족한거 아니냐며 분유보충하기를 권장하셨는데 도우미선생님께서 적극적으로 저를 지지해주셔서 얼마나 큰 힘이 되었는지 몰라요. 제가 다시 아기를 낳는다면 저는 산후조리원 안가고 바로 집으로 와서 김기숙 선생님과 함께 산후조리를 하고 싶을 정도로 감사했습니다.
2. 산모의 마음을 잘 알아주세요.
모유수유를 하고 싶은 저의 마음을 잘 이해해주시고, 매일 아침 밝게 인사해주시는 모습에서 힘을 많이 얻었어요. 제가 아가 엄마로서 자신감이 없어져서 울적한 모습을 보일 때마다 항상 옆에서 지지해주셨고, 잘 할수 있다 응원해주셨기에 지금 50일까지 지치지 않고 올 수 있었습니다.
3. 맛있고 건강한 식사
모유수유를 하면서 유두백반이 2차례나 생겼고, 식단 조절이 정말 중요했었어요. 선생님께서 오케타니선생님께 지도 받은 대로 최대한 밀가루를 배제하고, 당분을 줄이는 등 제가 다시 유두백반 걸리지 않게 저희 친정엄마,남편보다 더 신경써서 식재료를 선택해주시고 요리를 해주셨어요. 체력적으로 지쳐서 입맛이 없었는데 선생님의 맛있는 음식 덕분에 점차 입맛을 찾아갔고 매일 점심이 기대될 정도였습니다.
4. 아기를 정말 사랑해주세요.
도우미선생님을 만날 때 모유수유 코칭도 필요했지만 저에게 최우선 조건이 저희 아가를 사랑해주실 분이면 좋겠다 싶었는데 선생님은 정말 아기를 사랑하는게 느껴져요. 아기랑 놀아주시는 것도 정말 적극적으로 놀아주시고, 이야기도 많이 걸어주시고, 동화책 읽기, 터미타임, 마사지 등 다양한 방법으로 아가와 교류를 하세요. 아이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일하시는게 느껴지니깐 안심하고 아이를 맡기고 잠깐 산책도 다녀올 수 있고, 부족한 잠도 보충할 수 있었어요.
좋은 점이 정말 많은데 아기가 울고 있어서 더 길게 적긴 어렵네요. ㅠㅠ 김기숙선생님, 정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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