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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현주 관리사님 감사합니다

이지효 23-11-13 22:50 157 0
안녕하세요. 제왕으로 출산한지 어느새 43일차가 된 산모입니다.

저는 미리 신청하려다가 어쩌다보니 늦어져서 어쩔수없이 출산하고 신청을 하게 되었어요.

아무래도 출산하고 조리원에 있을 때 신청하다보니 바로 안구해지고 혼자 해야할거 생각하고 있었는데,

타이밍 좋게 금방 좋은 관리사님이 오시게 되었어요. (토요일 퇴원하고 관리사님은 화요일에 오셨어요!)

관리사님은 항상 출근시간보다 2,30분 일찍 출근하셔서 케어를 해주셨어요.

아이 케어 할 때는 항상 마스크 착용하시고, 청결을 비롯해 세심하게 신경 많이 써주셔서 믿고 아이를 맡길 수 있었어요

하루종일 산모와 아이 중심으로 세심하게 맞춰서 해주셨고,

항상 아이 예뻐해주시면서 저보다 더 아이를 살펴봐주신 덕분에 잘 모르고 지나갈 뻔한 것들을 신경쓰고 알아갈 수 있었어요!

엄마가 생각해서 준비한 A보다 아이에게 B가 필요할 것 같다 생각이 들어 사달라고 조심스레 이야기 하시면서도

자꾸 뭐 사야한다고 하면 엄마가 혹시 기분 나빠 하실까 싶어 조심스럽다고 말씀하시더라구요.

저는 오히려 바로 말씀해주셔서 감사했는데 말이죠.

물론 중간중간 제가 아이에 대해 이야기하면 수용해주시고, 맞춰서 아이 케어에 신경써주셔서 감사했어요

엄마 의견보다 본인의 경험을 고집하시는 분도 있다고 들어서 걱정했었거든요.

항상 아이가 깨어있을 때면 무언가를 하거나 움직이실 때마다

"이제 밥먹자! 이제 목욕하자! 이모 청소 좀 할게!" 등등 이야기 해주시더라구요.

나중에 여쭤보니 혼잣말 같아도 깨어있는 아이한테 계속 말을 해주면

말은 못하는 아이여도 다 알고 불안해하지 않고 편안해 하다고 말씀해주셨어요.

그 말 듣고 나서는 스포츠 중계하듯이

"엄마 빨래 널고 있어. 엄마 밥준비해서 올게 조금만 기다려줘!" 등등

끊임없이 이야기하면 신기하게도 잠깐이지만 울음이 잦아들곤 하더라구요.

그리고 조리원 퇴원하고나서 친정엄마와 시어머니께서 음식을 한가득 해주시다보니

일주일은 관리사님께서 음식을 해주시지 못했지만, 그 이후로는 종종 제 입맛에 맞춰서 음식을 해주셨어요.

제왕을 했지만, 좌욕을 해야 오로도 빨리 나온다면서 하게 도와주시고

아이 잘때면 엄마도 자야 회복하고 저녁에 아이 케어가 힘들지 않다고 저의 휴식도 챙겨주셨어요.

신청했던 3주에, 3주 끝날즈음 1주 더 연장해서 아직 관리사님과 함께하고 있지만,

신청하길 잘 했고 좋은 관리사님 오셔서 정말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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