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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희 관리사님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낯을 많이 가리기도하고 걱정이 많은 편이라 마음에 들지않으면 어떡하지? 불편하진 않을까? 그냥 처음부터 아기랑 부딪혀보면 할 수 있지않을까? 라는 여러 생각들로 산후 도우미를 쓰지않으려 했습니다.
 
 그런데 오히려 남편과 친정어머니가 도우미를 쓰고 몸 조리에 신경쓰라며 적극 추천하더라구요. 그래서 2주(10일)만 해보자는 생각으로 했는데 3주(15일) 신청 안한게 후회되네요.
 
 오시기 전날 미리 전화주셨는데 목소리부터 안심이 되었고, 매일 아침 출근시간보다 훨씬 일찍 오셔서 준비하시는 모습이 인상깊었습니다. 오시자마자 옷 갈아입고 손 씻고 아기에게 밝게 인사해주시며 지난 밤 아기 상태 확인도 같이 해주셔서 밤에 혼자 육아하며 궁금했던 점, 걱정 되는 부분 모두 해결되었습니다.
 
 항상 아기에게 밝은 목소리와 표정으로 손녀 대하듯이 해주셨고, 다양한 노래도 불러주시며 여러 방법으로 아기와 놀아주셨습니다. 우리 아기는 조리원에서 배꼽이 떨어지지않은채 집에 와서 끝나기 3일전에야 배꼽이 떨어졌는데 그동안 부분목욕을 하면서 아기가 울지도 않고 즐거워했습니다. 또, 아기가 분수토를 하고 변 상태가 좋지않은 걸 보고 분유 변경을 권하셨는데 분유를 바꾼 이후로 변 상태가 좋아졌습니다.
 
 아기 케어뿐 아니라 산모 케어도 너무 잘해주셨고, 매일 여러 반찬과 국을 만들어주셔서 우리집에 이런 재료로 이게 가능했구나 싶었을 정도로 만족스러운 식사 시간이였습니다. 손도 빠르고 기존 집안일 방식에 다 맞춰주셔서 도우미 신청 전 했던 걱정들이 다 기우였습니다.
 
 자연분만으로 아기를 크게 낳아 몸이 다 회복되지 않은 상태로 조리원 퇴소를 하였고 집에 와서도 꼬리뼈와 손목 통증으로 고생했는데 정말 관리사님 덕분에 잠도 많이 자고 푹 쉴 수 있어서 너무너무 감사했습니다. 처음부터 관리사님을 알았다면 3주(15일) 신청했을거에요. 덕분에 잘 쉬었고 아기 케어도 많이 배우는 시간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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