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희 관리사님 ~감사합니다

15일이라는 시간이 훌쩍 가버렸네요
처음에는 낯선 분과 집 안에 계속 있어야 된다는 게 상상이 안가고 불편하면 어떡하지? 라는 생각을 하며 걱정을 했었습니다
그러나 이병희 관리사님을 만나고 걱정이 싹 사라졌어요


일단 음식 솜씨가 너무 좋으셔요!
제가 요리를 잘 안해서 어떤 재료가 필요한지도 몰라서 이것 저것 생각 나는대로 사놓으면
뚝딱! 만들어 주십니다 ㅎㅎ 
산후조리할 땐 나물류나 야채류 많이 먹어야 된다고 나물류 반찬도 해주셨는데요 
나물이 너무 맛있어서 제가 야채를 좋아한다는 것도 알았어요 ㅎㅎ
남편이 입맛이 까다로워서 저도 포기했는데 남편도 인정했습니다

그리고 아기를 너무 사랑해주시는 마음이 느껴집니다
항상 예쁜 말만 들려주시고 따뜻하게 안아주십니다
(아기가 제 품보다 관리사님 품에서 더 잘자고 편안해해요)
아기가 잘 게워내는 편이라 트름도 오래 시켜야 하고 안겨있는 것을 좋아해서 잘 내려놓지 못했는데
항상 웃는 얼굴로 아기의 마음을 이해하면서 대화(?)로 소통하는 것을 보고 많이 배웠습니다

그리고 초산모라 아기에 대해서 아무것도 몰라서 우왕좌왕하면
요즘 트렌드 파악하시고 계셔서 그런 정보도 알려주시고,
교육 받은 내용 토대로 저에게 전달해주셔서 믿음이 갔습니다
아무것도 모르는 엄마였는데
덕분에 아기를 대하는 태도라던지
아기 상태를 파악하는 데에 많은 배움이 되었어요

산후조리원에서 우울했던 마음이 집에 와서 관리사님과 수다떨고 이런저런 얘기도 들으면서 많이 풀렸어요
산후조리 기간을 잘 보낼 수 있었습니다
감사합니다